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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08] LG전자 `투자본색`…美데이터분석 기업 샀다

UNi-WON 2021. 1. 11. 17:47

[헤드라인]

LG전자 `투자본색`…美데이터분석 기업 샀다

마그나합작 2주일새 또 M&A

美유망 스타트업 알폰소 투자

870억원에 지분 50%이상 확보

 

HW중심서 탈피 SW역량 강화

스마트TV에 고객데이터 활용

전세계 고객에 맞춤형 콘텐츠

권봉석 "고객관점서 상품개발"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729620

 

[본문의 근거-객관적인 수치]

- TV 광고·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알폰소에 약 8000만달러 투자, 지분 50% 이상 확보

- 알폰소는 북미에서 1500만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도 축적

-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 출하된 TV 가운데 스마트 TV 비중이 83% 이상

- LG전자 TV 중 스마트 TV 비율도 90% 이상

- 지난해 약 2억2000만대 규모로 추산되는 전 세계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약 3000만대를 차지

- LG전자는 글로벌 전체 OLED TV 판매량 중 절반 이상

 

[추가조사할 내용 또는 결과]

1. 왜 미국 스타트업이었을까?

- 미중 무역갈등으로중국의 중저가 모델군이 포진했던 ZTE, TCL, 샤오미가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

- 올레드 TV가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에서  ‘2020 최고의 TV’로 선정되었으며,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 등도 1~2위 차지

- 미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LG전자 세탁기 공장의 생산량은 100만대 이상

- 2019년가지 미 현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2020년에는 분기마다 상승

-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9년 4분기에 9.5% 점유율보였지만, 20년 1분기(12.6%)와 2분기(13.9%) 점유율을 높인 상

- 또한 미국은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소비재 시장임. LG전자가 가전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은 만큼 스마트폰 사업에도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음. 미국 현지 회사들이 브랜드 팬덤을 활용해 컬트 마케팅(Cult Marketing, 자긍심과 특별함으로 무장해 팬을 확보한 후 팬덤을 이용하는 마케팅 기법)을 높이는 이유

- LG전자의 20년 2분기까지의 보고서에는 두번째 주요 매출이 북미(6조49934억원) 발생

-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기록/ 가전 1위 TV 2위

 

2. 세계 TV 시장

- 코로나19로 해외 공장이 문닫고 북미와 유럽의 가전 유통채널 영업 중단, 중국 업체들의 LCD 패널 생산 감소로 인한 가격 상승, 수요 감소 등으로 TV업황 크게 악화.

- 2016년 2억 2천200만대에서 17년 2억1천700만대로 역성장한 이후 18년부터 19년까지 2억2천만대선을 유지하면서 소폭성장했으나, 코로나19로 3년만에 마이너스 성장 예상.

-그러나 패널별로 올레드 TV가 19년 300만대에서 올해 350만대로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TV 업체들이 프리미엄 전략으로 선택하면서 성장세는 유지할 것으로 보임. 올레드 진영 업체는 19년 15개에서 올해 19개로 증가.

- 20년 7월 광저우 공장 시동으로 올레드 TV가격 하락 기대, 프리미엄 수요의 증가, 펜트업효과(억압수요로 한동안 억제됐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 등으로 전망 밝음

 

3. OTT서비스에 대응할 수 있을까?

- 넷플릭스의 성공비결은 ‘오리지널 콘텐츠’왕 ‘사용자 중심 알고리즘’. 오리지널 컨텐츠 제작으로 다른 곳에서는 봅기 힘든 양질의 콘텐츠를 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라는 인식이 생겼으며, 끊김 없는 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도플갱어식 알고리즘’이라 불리는 개인화 추천기술을 통해 강점 만듦.

- 그러나 넷플릭스도 한계는 존재. 디즈니 플러스, 애플tv+등  OTT서비스의 성장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심화. 실제로 19년 넷플릭슨 10.99달러에서 12.99달러로 요금을 인상하자 수십만 명 규모의 사용자 이탈이 발생했음. OTT의 딜레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장 저렴한 요금제를 고수해야 한다는 딜레마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1~20대는 전체 OTT사용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 차지. 전체 유료 가입자의 약 70%가 젊은 세대일 것으로 예상.

- 전통 플랫폼 업체인 TV 및 방송사는 독과점의 지위를 포기하고 온라인 퍼블리셔의 역할을 수행해야 함. ‘온라인화’를 위해 핵심 타깃을 정하고 ‘타깃 최적화’를 통해 2차 콘텐츠를 양산하여 수익으로 이어지게 만들어야 함. 예) 미스터 트롯

 

4. IoT 플랫폼 시장

- 19년 국내 IoT시장 규모는 18년 대비 19.5&증가한 7,540억원이며, 2023년까지 16.1%의 연평균성장률을 보이며 1조 3,308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봄

- 국내 IoT플랫폼 시장은 플랫폼의 역할 확대가 지속되고 빅데이터, AI, AR/VR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이 되면서 그 양상이 더욱 확대되고 있음.   최근 코로나19의 대응 과정에서 IoT기술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있고, 향후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시스템 및 서비스 준비를 위해서도 IoT도입 수요가 증가할 것.

 

5. 유통 산업의 데이터 분석 현주소

-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산업 데이터’를 기업이 광법하게 공급·활용하도록 지원해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로 함.

- 업종별 산업 데이터 수집·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문제 해결형 산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업계 수요에 기반한 디지털 전환 과제를 도출한 뒤에 데이터 확보 -> 솔루션 개발 -> 활용체계 구축에 나서는 방식으로, 유통부문은 지능형 물류 공급망 등을 선도사례로 창출할 예정

- 개인정보·공공데이터·산업데이터를 연계하고 아우르는 ‘데이터 생태계’구축에 나섬. 산업데이터 활용 범위도 전 단계에 걸쳐 적용해 다른 산업의 신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로 함

 

[적용할 점-현직자에게 할 질문]

- 유튜브와 OTT플랫폼의 성장으로 TV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이 그렇습니다. 혹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LG전자의 제품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이 있나요?

- 최근 알포손에 투자하였는데요, 내부에서는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나요?

- LG전자가 꿈꾸는 미래상은 무엇인가요?

 

[연관기사 링크]

북미 시장서 ‘가전은 LG’로 ‘폰도 LG’

세계 TV시장 ‘코로나19 타격’...”올해 9% 역성장 전망”

LG, 주춤했던 글로벌 TV시장 다시 불 붙인다

삼성·LG, 세계 TV 시장 점유율 독식...2대 중 1대가 ‘한국산’

TV의 현재와 미래, 모두 OTT에 답이 있다

한국IDC, 국내 IoT플랫폼 시장, 2023년까지 연평균 16.1% 성장 전망

개발-생산-유통 ‘산업데이터’ 광범한 활용…”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

https://blogs.adobe.com/digitaldialogue/digital-marketing-ko/data-anlytics-driving-retail-innovations/

 

[요약 및 의견]

  • 최근 LG전자는 TV광고 및 콘텐츠를 분석하는 미국 스타트업 알포손에 투자하여 50%이상의 지분을 확보함. 이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IoT기술과도 접목할 예정임
  • LG는 LGU+통신사를 갖고 있기에 TV의 소비자 맞춤화 추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다만 오리지널 콘텐츠 가 부족하면 시장 경쟁에서 도태될 위험이 있음

  • 최근 OTT플랫폼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나 가격경쟁이 심화된 상황. 만약 LG에서 올레드TV와 함께 개인화된 콘텐츠 및 채널 추천, Iot서비스를 연결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충분히 서비스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함